효당(曉堂) 김훈곤 전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9시27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한국서예협회가 전했다. 향년 82세.
1942년 충남 서천생인 고인은 공주사대부고와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했다.
정환섭(1926∼2010) 전 한국미술협회 회장에게서 오체(서예의 5가지 글씨체)를 배운 고인은 1995년 복원된 경복궁 연길당의 현판 글씨를 썼다.
김훈곤 서집(2018)을 출간했고, 대한민국신인예술상(1968),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대상(2001)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기영순씨와 사이에 2남으로 김석원·김상원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107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장지 괴산호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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