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4월 말 예정된 재외공관장 회의를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외공관장 회의는 전 세계 재외공관 167곳의 대사와 총영사 등이 모여 외교부 장·차관 등과 각 주재국 동향을 비롯한 정보를 교환하고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다.
회의는 4·10 총선 이후인 22~26일 서울에서 진행된다. 다만 이 대사가 총선 직전 귀국할 가능성도 있다.
전날 이 대사는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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