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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 간부들이 모스크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6일 새벽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 왼쪽부터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일환·조용원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26/20240326095059448161.jpg)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은 사망자들을 추모해 묵상했다"며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시각 조선 인민은 러시아 인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갖 테러를 반대하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한 입장을 피력하고 러시아 인민이 하루빨리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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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139명,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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