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배우는 대학 정규 강의가 처음으로 개설된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정규 강의 개설을 위해 26일 서울 서대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과 전은화 단국대학교 교육혁신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단국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 2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강의로 대한민국임시정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총 15주로 구성된 강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부 수립’ 등을 주제로 임시정부사 연구자 10여명이 교단에 선다.
또 수강생들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 관람과 대중강연에 참여해 임시정부기념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주제도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단국대학교 죽전(용인)과 천안 캠퍼스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 관장은 “내실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단국대 측과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대학교에서 임시정부사에 대한 강의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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