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조390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1629억원(7.3%)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공감하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상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산업·경제 분야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 84억원, 왕숙신도시 첨단기업 유치 정책 수립 2억원 등이다.
교통 분야에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70억원,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개설 40억원, 월문리 자전거도로 조성 등 정비 8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어린이 통학로 확장 공사 등 보행환경 개선에 21억원을 편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도시개발 분야에는 화도읍 도시재생 관련 사업 87억원, 금곡동 도시재생 사업 59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문화·교육·환경 분야로는 평내 체육문화시설 건립 사업 46억원, 별내 배수지 체육시설 조성 22억원, 자원순환 종합단지 조성 69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시민들이 느낄 생활 고충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인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예산안을 확정하고, 예산 집행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2~23일 열리는 제302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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