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신청사 건립 '첫 삽'...재송동에 2027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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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4-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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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는 지역 균형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해운대 신청사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 끝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나은 행정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는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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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숙원 해결, 도서관·문화강좌실·북카페 등 주민 친화적 청사로

해운대구 신청사 조감도 신청사는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9354㎡ 규모로 건립한다 사업비 1천741억 원이 투입된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 신청사 조감도/ 신청사는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9,354㎡ 규모로 건립한다. 사업비 1천741억 원이 투입된다.[사진=해운대구]
해운대구는 지역 균형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해운대 신청사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 끝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사는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9354㎡ 규모로 건립한다. 사업비 1741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2022년 6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 심의, 각종 예비인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조달청 공사계약 의뢰를 통해 지난 3월 시공사를 결정해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오는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친화적인 열린 청사로 지어질 계획이며 구청 각 부서의 사무공간뿐 아니라 열린 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강좌실,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도 배치한다. 

1981년에 건립된 중동의 기존 청사는 협소한 데다 시설이 낡아 재송동에 별관인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해 일부 부서가 분산 배치돼 있다 보니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나은 행정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는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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