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아...남부지방, 제주도 오후부터 흐려

제주, 오후부터 비...전라, 경남 밤부터 비

아침 최저기온 2~12도...낮 최고기온 13~24도

29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삼익비치 아파트 단지 부근에 벚꽃이 활짝 펴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또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권에도 비가 내린다. 

비는 3일까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20∼60㎜(많은 곳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 이상), 제주도에 30∼80㎜(많은 곳 남부중산간 100㎜ 이상, 산지 120㎜ 이상)의 예보됐다. 또 당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는데 낮 기온은 중부지방 15∼2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밤부터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ｍ), 산지에선 시속 90㎞(초속 25ｍ)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바람은 오후부터 서해 남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밤부터 서해 남부 안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해상,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그 밖의 제주도 해상에는 시속 35∼60㎞(초속 10∼16ｍ)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일겠다.

천둥과 번개는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예보 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