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본명 김미선, 구 김별)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졸업 사진과 함께 과거 별명이 화제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송하윤은 데뷔 당시 예명 김별을 사용했다. 그러던 중 SBS 드라마 '유령' 때부터 송하윤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활동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김별로 활동했을 당시 학폭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오자, 예명을 한 차례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은 지난 2016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 당시에는 '김별'이라는 통통 튀는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배우가 되기에는 아기 같은 이름이라 생각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이 고향인 송하윤은 신도초등학교와 부명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중원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에 그가 고등학교 재학 당시 두 번이나 강제 전학을 당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그의 학생 때 졸업사진도 주목받고 있다. 송하윤은 현재와는 사뭇 다른 얼굴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졸업 사진에 대해 지난 2021년 한 누리꾼은 "(송하윤) 학창 시절 날아다녔다"며 "부천 대장 김미선=김별=송하윤"이라는 글을 남겼다.
송하윤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인기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이 송하윤의 학폭 의혹으로 드러나며 제보자와 과거 지인 등이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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