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신설한 AI 전담조직과 카카오브레인을 합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늦어도 상반기 내로는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이 이뤄지면 카카오브레인을 별도 자회사로 설립한 지 7년 만이다.
조직 재정비의 목적은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코GPT' 개발 조직을 본사에 흡수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안을 중첩해 AI 서비스로 실질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포석이다.
앞서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체제에 접어들면서 전사에 흩어져 있던 관련 팀들을 모아 AI 통합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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