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학수 시장과 관련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의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추진 전략이 담긴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위한 용역에 착수한 이후 8개월간 지역 현황·환경 분석, 스마트도시 역량강화 교육, 관련부서 면담, 주민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사항과 스마트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도출된 21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필요성, 주요 기능, 조성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내장산, 무성서원 등 풍부한 환경·문화 자원과 광역교통인프라, 우수한 농업자원 등 강점을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권 간 기초 인프라 격차 등 약점 요인을 보완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만의 특성에 부합하는 스마트도시 계획이 용역의 핵심”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애로 제로화 도전...1기업 1담당제 추진
10일 시에 따르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1기업 1담당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으로, 기업체에 전담 공무원을 퇴직까지 매칭해 기업체와 대면 교류를 하면서 기업애로 해소를 도와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기업체 400여개소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애로 해소반을 운영해 즉각 애로해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관부서와의 협업 회의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다방면으로 검토·처리한다.
더불어 기업체가 필요한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안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주체로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새롭게 시행해 기업 대상 전문상담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 지원사업, 경영환경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중소기업 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1기업 1담당제를 통해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599건이었으며, 이중 542건(90%)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민원은 인력난, 운영자금 부족, 판로, 각종 기반시설 정비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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