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소방서가 12일 충전 중 배터리 화재 시 행동요령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와 개인형 이동수단이 대중화 되면서 배터리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고잔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해 한 때 대응1단계가 발령된 화재 원인도 전기자동차(개인형 이동수단) 충전 중 배터리로 인한 열 폭주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자동차의 충전 시 △반드시 지정된 국가표준 인증 충전기와 어탭터 사용 △젖은 손으로 차량 충전금지 △충전 중 충전 커넥터 분리 금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제철 서장은 "특히 전기자동차 화재는 1000°C 이상 으로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이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외형이 변형되거나 부풀어 오른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충전 완료 시 전원을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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