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7월 15~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수출 로드쇼'에 참여할 섬유·패션 기업을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로드쇼'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다.
도내 섬유·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연결하는 상담회, 유명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총 7차례 열었으며, 현재까지 7675건, 5067만3000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수출 로드쇼가 열릴 나흘 동안 2024 PVNY(Primiere Vision New York) 전시회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계 운영한다.
참가 기업에 부스비 50%, 제품 운송료, 통역비, 현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한다.
PVNY 전시회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이 분야 유망 전시회로, 매년 춘계와 추계 총 2회 열린다.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섬유 전시회이기도 하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섬유·패션 관련 기업으로, 친환경·리사이클 인증 제품 등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섬유·패션 제품을 보유한 기업 8개 사다.
경기도, 외국인 SNS기자단 발대식 개최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제5기 경기외국인 SNS 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기자단은 외국인 주민이 국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SNS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0년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시작해 2021년 태국어, 이듬해 캄보디아어가 추가돼 현재 5개 언어권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자, 노동자, 유학생이 참여해 도내 외국인 주민들에게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자단은 도내 거주 태국,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러시아 등 7개 국적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됐다.
언어권별로는 러시아어·베트남어·중국어 각 7명, 캄보디아어 5명, 태국어 4명이다.
기자단은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국내 외국인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외국인 SNS 기자단 공식 채널 콘텐츠 작성 건수는 1488건으로, 누적 조회 수는 18만7007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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