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규정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점수 반영은 당원 투표가 50%로 가장 많고,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 25%가 반영된다.
이 규정은 향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우선 '당원 투표 50%'에 대해서는 "창당 때부터 온라인 위주로 당원들이 모였고, 어느 당보다 열의가 있는 당원들과 함께했다"며 "그분들의 의사를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시도하는 방식이 마지막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겠다"면서도 "적어도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이번 전당대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원욱 의원이 초대 전당대회 의장으로 선임됐고, 김철근 사무총장 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종훈 정치평론가가 맡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3일 총선 직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매진하겠다"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