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 동원 등 충무훈련으로 총력 안보태세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무훈련은 서울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점증하고 비상시 국가 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이다. 이 훈련은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했으나 올해 훈련은 문재인 정부 이후 6년 만이다. 이 훈련은 문 정부때는 단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에서 △기술인력, 차량 및 건설기계 등이 투입되는 ‘자원동원’ △실제 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을 실시한다.
첫날 훈련은 서울 지자체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또한 도상연습을 통해 군·경·소방 합동상황실과 전시종합상황실 운용 능력을 점검한다.
2~3일차 훈련은 자원동원훈련이다. 전시 기술인력 300명과 차량 180대, 건설기계 30대를 실제 동원해 지역 군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하고 1개 부대를 선정해 자원동원훈련과 병력동원훈련을 통합해 실시한다.
4일차에는 실제훈련이 유관기관과 통합 실시되며 그 결과를 충무계획에 반영한다.
5일차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자체, 군, 경, 소방 등 관계기관이 보완 발전시킬 사항 등을 토의한다.
김명오 비상기획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실제 인원, 장비 등이 동원되는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인원, 장비가 100% 동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전시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에 최선을 다하고 훈련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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