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강남 호텔서 마약 취한 20대男에게 맞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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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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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지인인 20대 남성에게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 B씨를 폭행치사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평소 지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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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사진연합뉴스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사진=연합뉴스]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지인인 20대 남성에게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 객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 B씨를 폭행치사 및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사람은 평소 지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7시 30분께 피해자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A씨 시신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토대로 B씨의 폭행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판단했고, B씨가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엑스터시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이에 대해 B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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