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냄새·혼탁' 필라이트 회수 조치…"인체엔 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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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5-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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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가 품질 논란을 빚은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회수 대상은 지난 3월 13일, 3월 25일, 4월 3일, 4월 17일 강원 공장에서 생산한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3월에 생산된 일부 제품이지만, 하이트진로 측은 예방적 차원에서 4월 생산 제품도 자진 회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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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마트에서 판매중인 필라이트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마트에서 판매중인 '필라이트' [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품질 논란을 빚은 '필라이트 후레쉬'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일부 소비자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필라이트 후레쉬 제품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흘러나왔다고 제보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회수 대상은 지난 3월 13일, 3월 25일, 4월 3일, 4월 17일 강원 공장에서 생산한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이다. 문제가 된 제품은 3월에 생산된 일부 제품이지만, 하이트진로 측은 예방적 차원에서 4월 생산 제품도 자진 회수한다고 전했다. 또 해당 공장 생산 라인 점검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제품을 믿고 구매한 소비자와 거래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정상 일시적인 문제로, 젖산균이 원인이다"고 전했다. 이어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해 발생했으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트진로가 제품 회수에 나선 건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2016년 10월 당시 일부 소매점이 맥스 생맥주 제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을 제기하자 하이트진로는 자발적 회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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