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13~14일 방중…한중 외교장관회담

  • 외교장관 베이징 방문은 6년 만…한중관계 등 의견 교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다음 주 초 중국을 방문한다. 한국 외교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2017년 11월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반 만이다. 소원했던 한·중관계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13∼14일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13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왕이 부장과 회담에서 한·중관계,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되고 있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구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협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외교수장의 대면은 작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이후 처음이다.
 
조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