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위치한 자산운용사 'GEMCORP'가 엠플러스자산운용과 사우디 펀드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EMCORP의 핵심 전략은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 특수한 사업과 상황 그리고 기회에 투자하는 것이다. 새롭게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렸으며, 한국 에이전트로 군인공제 산하에 있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선택했다.
GEMCORP와 엠플러스자산운용은 중동 사우디 펀드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엠플러스자산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타나스 보스탄지예프 GEMCORP 회장과 김영규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 김준영 GIGSA 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협약식을 통해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국내에서 GEMCORP의 사우디 펀드조성을 위해 5억 불(약 6842억원) 상당의 펀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보스탄지에프 GEMCORP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과 기술력 상품 등이 사우디 비젼 2030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도입 될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와 협상하기로 했다. GIGSA는 GEMCORP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교두보 역할을 했으며, 한국 최초의 민간 군사 기업으로 현재 자원 개발과 기타 에너지 등 해외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GEMCORP은 창립 이래 단기간에 한화로 8조 2천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김영규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GEMCORP이 가지고 있는 정교하고 엄격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통한 성장 중심 기업의 투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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