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에 따르면, 2009년 설립된 이벤트엑스 어워즈(Eventex Awards)는 매년 △우수한 성과 △높은 품질의 서비스 △창의·혁신성 등을 갖춘 이벤트를 선정·시상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어워즈에는 62개국에서 1207개의 참가 작품이 경쟁했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전통 한지 등(燈) 중심의 빛 축제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역사·문화, 계절성 그리고 지역 경제까지 잘 결합한 매력적인 겨울 축제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 행사는 지난해 312만명이 방문하며 서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과 같이 '축제' 부문에서 수상한 행사는 태국의 송크란 축제, FIFA 팬 페스티벌 등이다. 이외에도 카타르 월드컵, 루프트한자, 로레알, 볼보, 아우디, 넷플릭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광화문광장 마켓 또한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광장을 배경으로 특색 있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성공적인 미디어 바이럴 효과를 거두고,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13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한 점을 높이 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이 글로벌 이벤트 시상식에서 당당히 빛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써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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