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추진 중인 지역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7개국 37개사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지역기업 128개사와 총 301건의 일대일(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부산의 주요 수출국 바이어들과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수출 거래처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상담 품목으로는 조선 기자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건축,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재와 이미용, 식음료, 종합소비재 등이 포함됐다. 시는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역 서비스를 비롯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하고, 부산수출원스톱지원센터의 수출 전문위원이 현장에서 무료 컨설팅을 제공했다.
부산시는 자매도시 등 해외 주요 도시에 설치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구매자를 초청하고, 이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을 매칭했다. 최근 3년간 5차례의 무역 상담회를 통해 총 485곳의 지역기업에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기업에 해외 진출 동기를 부여하고 수출증대에 기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현지 해외무역사무소를 중심으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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