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요즘 우리는 안전의식을 무디게 만드는 익숙함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로 봄철은 밤과 낮의 큰 일교차,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봄철의 계절적 특성뿐만아니라 대형건설현장 증가, 사업장의 가연물·위험물 방치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의 활동이 증가하는 산업적 특성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다.
이에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다.
광명소방서는 2023년부터 국민의 쉼터인 가정에서 화재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안전 사업으로 우리 집 화재안전 인테리어를 추진해 국민 스스로 주택화재에 대한 인지·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광명시 최근 5년간(‘19~’23년)화재 발생현황에 따르면 총757건 중 산업시설 화재는 62건으로 8.2%만 차지하고 있으나, 재산피해는 총99억원 중 35억원으로 36.1.%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일터가 화재 등 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을 시 상당히 높은 재산피해를 초래하는 결과를 보았다. 이 경우 산업시설의 운영 중단에 따라 장기간 일터의 보장도 받을 수 없다.
안전한 일터의 보장을 위해 광명소방서는 소방안전 혁신 사업장의 확대, 산업시설 화재예방 컨설팅단 운영으로 화재발생 요인을 분석해 숨어있는 화재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중에 있다.
또한 영세사업장 및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용품 지원, 화재예방 캠페인인 ‘안전환경의 날’ 운영으로 생활 주변 불필요한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쓰레기 등 정리 정돈을 통하여 화재 발생 원인을 최소화 하고 있다.
발굴과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취약요인이 높은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과 방화환경 조성 포스터 보급, 외국인 등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를 강조해 추진 중에 있다.
일터와 쉼터 모두의 안전은 가정과 사업장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첫걸음 이기에 섬세하고 체계적으로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시설에서는 안전한 일터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회사 화재안전 리뉴얼’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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