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애플 WWDC 개막…'AI' 혁신 제품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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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기자
입력 2024-06-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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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일(현지시간) 연례개발자회의(WWDC)를 여는 애플이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연례개발자회의에서 파급력 있는 AI 기기 및 서비스를 발표한 가운데 AI 흐름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대항마를 선보일지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WWDC는 10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기조연설과 함께 시작되는 가운데 애플의 신규 운영체제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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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AI 브랜드 '애플 인텔리전스'...요약·답변제안 등

  • '시리' 상위 버전...사진 편집·이메일 삭제 등 정교한 작업

  • 챗봇 강화 위해 오픈AI와 파트너십...앱·인터페이스 개편도

애플의 2024년 연례개발자회의WWDC 포스터 사진애플 뉴스룸
애플의 2024년 연례개발자회의(WWDC) 포스터 [사진=애플 뉴스룸]

오는 10일(현지시간) 연례개발자회의(WWDC)를 여는 애플이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연례개발자회의에서 파급력 있는 AI 기기 및 서비스를 발표한 가운데 AI 흐름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대항마를 선보일지 여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WWDC는 10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기조연설과 함께 시작되는 가운데 애플의 신규 운영체제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소개된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기조연설 동안 절반 이상은 'AI 기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물론 일부 발표는 AI와 큰 관련이 없는 아이폰 맞춤화 애플워치 개선 등의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WWDC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 내놓는 AI 브랜드를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로 명명하고 본격적인 AI 서비스 제공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앱을 관리하는 AI 기반 요약과 답변 제안, 음성 비서 시리(Siri) 업그레이드 버전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에 사용자는 음성비서 '시리'를 통해 이메일 삭제, 사진 편집, 뉴스 기사 요약 등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애플은 AI 기능 강화 목적으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AI의 자체 기술과 AI 도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애플은 IOS 챗봇 기능 강화를 위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 업체 대신 오픈AI를 택한 모습이다.

다만 애플이 새로운 AI 기능을 애플 기기에서 구현하려면 M1칩 이상의 고성능 칩이 탑재돼야 한다. 따라서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15 프로,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시리즈로 새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폰 기본 화면 설정 등도 뒤바뀔 전망이다. 아이폰의 경우 앱 아이콘을 홈 화면에서 원하는 곳에 배치하거나, 아이콘 색상을 사용자가 바꿀 수 있도록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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