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최성현 대표이사와 재단 임직원들의 당찬 의지와 의욕을 엿볼 수 있어 돋보인다. 이를 계기로 강원관광재단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미 3년 전 전국 최초 시·군 통합 관광마케팅 전담 기구로 출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관광 강원의 싱크탱크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으면서 세계 관광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별한’ 강원 관광을 준비하기 위한 슬로건을 마련, 도민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 청정, 힐링을 떠올린다. 그리고 강원도의 힘은 여기서 비롯된다고도 말한다. 강원관광재단도 이를 바탕으로 한 관광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별'을 주재로 강원도 만의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러한 국내 마케팅과 더불어 강원도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 시·군 상생 마케팅 시스템도 확보하고 도내 18개 시·군의 ‘빅데이터 분석’과 ‘강원 워케이션’ 등을 통한 맞춤형 관광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며 강원도의 관광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해를 활용한 관광콘텐츠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환동해권 크루즈 및 국제항로 활성화 계획이다. 이미 속초항에 크루즈 접안 가능 3개 선석을 구축해 강원도 항만에 중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끝내고 동북아 크루즈 관광 중심지로의 도약 채비도 갖췄다.
재단이 독자적으로 펼치는 사업도 다양하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운영 및 홍보와 등산 명소 50선 홍보 마케팅, 강원 맨발 걷기 활성화 상품 운영,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 기획 및 운영, 호수문화관광권 지역 브랜드 홍보 사업 등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사업 활성화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최성현 대표이사와 안진희 경영기획실장과 30여명의 직원들이 있다.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 재충전, 행복 추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들이 이번 슬로건을 앞세워 또 어떤 '강원 관광의 희망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