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무보에 따르면 세 기관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금융 지원·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경험과 전문성을 나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르크메니스탄은 2020년 기준 세계 4위 규모의 천연가스 확인매장량 보유국이다. 또 카스피해 인근에 위치해 중국·러시아·유럽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 부국으로 최근 인프라·국방·관광 등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양국 경제 협력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향후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확대나 투르크메니스탄 내 여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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