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판매가 올려 가짜 할인하는 브랜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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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6-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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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가 '고(高)할인 판매' 상품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지에는 할인 행사를 앞두고 브랜드 측에서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될 거란 내용이 담겼다.

    무신사는 또 신제품에도 불구하고 발매되자마자 곧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상시적 고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엄격히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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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상시 고할인 판매 상품 점검 '전수조사'

  • 7월 한달간 브랜드 자정 진행...8월부터는 본격 점검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고(高)할인 판매’ 상품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할인율을 의도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초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식의 ‘눈속임’ 행태를 사전에 방지해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무신사는 이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높은 할인율 적용 상품에 관한 모니터링 강화 안내’ 공지를 발표했다.

해당 공지에는 할인 행사를 앞두고 브랜드 측에서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는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진행될 거란 내용이 담겼다.

무신사는 또 신제품에도 불구하고 발매되자마자 곧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상시적 고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엄격히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할인율이 높은 상품에 고객 관심이 몰리는 것을 악용해 상시 고할인을 적용하는 상품 판매 행위가 만연하다. 해당 행위는 업계에서 불공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무신사는 우선 파트너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공지사항의 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7월 한달간 줄 계획이다. 이후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체계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판매 가격 결정권은 브랜드에 있으나 의도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거나 할인율을 부풀리는 행위는 엄연한 눈속임이자 고객 기만행위”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건전한 성장과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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