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권한쟁의심판 청구키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구동현 기자
입력 2024-06-18 09:5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고, 이어 상임위원까지 인위적으로 강제 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러한 행위는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대표권, 국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절차에 대한 참여권, 상임위원장 및 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에 이어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헌법적, 적대적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우 의장 등의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글자크기 설정
  • 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사당화...'더불어명심당'으로 이름바꿔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한 데 대해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5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고, 이어 상임위원까지 인위적으로 강제 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러한 행위는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대표권, 국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절차에 대한 참여권, 상임위원장 및 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에 이어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 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헌법적, 적대적 행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우 의장 등의 권한 침해 확인과 각 행위의 무효 확인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위험 신호가 이미 울리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며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 여념이 없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당대표 사퇴 규정 등을 개정한 데 대해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 기소로 사법 리스크가 커지자 민주당 당헌당규까지 이재명 법으로 만들었다"며 "오로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절대 체제를 완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1인 지배 정당이 됐다. 마치 과거 권위주의 시절 제왕적 총재의 부활을 보는 듯하다"면서 "민주당은 이제 이름에 민주가 어울리지 않는다. 차라리 '더불어이재명당'이나 '더불어명심당'으로 간판을 갈아치우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