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달러 강세 요인이 증가하며 하락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3p(0.70%) 하락한 2764.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p(0.41%) 내린 2772.85로 출발해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870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기관도 9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48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KB금융(1.78%), 셀트리온(1.07%), 신한지주(0.84%), NAVER(0.78%), 삼성전자(-0.75%)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4.70%), 삼성SDI(-2.96%), 삼성바이오로직스(-2.13%), LG에너지솔루션(-0.6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1.15p(-1.31%) 하락하며 841.5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p(0.05%) 내린 852.27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5억원, 1761억원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에 영향을 줬다. 개인은 2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HLB(2.64%), 알테오젠(1.78%)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켐(-11.28%), 삼천당제약(-8.71%), 클래시스(-3.11%) 등은 강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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