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정 판매소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읍·면에서 관리·판매하던 유통 과정을 군청 청소과로 일원화하고, 주문과 결재, 배송에 나선다.
관내 지정 판매소가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주문 접수와 대금을 결제하면, 주문된 종량제 봉투를 직접 판매소까지 배송한다.
카카오톡에 접속해 '양평톡톡' 채널을 추가한 뒤 '공공예약'을 클릭해 종류별 수량을 주문하고, 카드 결제하면 된다.
배송은 지역별, 요일별로 한다.
양평읍과 용문면의 경우 지정 판매소가 많아 주 2회, 나머지 지역은 주 1회 배송한다.
월요일에는 양평읍·강상면·강하면, 화요일 용문면·단월면·청운면, 수요일 양평읍·개군면, 목요일 용문면·지평면·양동면, 금요일 서종면·양서면·옥천면이다.
당일 배송은 불가하지만, 양평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면 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읍·면에서 종량제 봉투 관리, 인력 소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행정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 판매소는 읍·면사무소까지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편의성까지 늘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양평군, 양평역 광장에 관광안내소 개소
양평군은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양평역 광장에 '양평관광안내소'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관광안내소는 지난 2016년 경의중앙선 양평역 2층에 28㎡ 규모로 마련돼 '양평역 관광안내소'란 명칭으로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홍보, 안내 등의 역할을 해왔다.
군은 안내소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홍보를 더 강화하고자 양평역 광장에 신축해 문을 열게 됐다.
관광안내소 내부에는 관광객이 잠시 머무르며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됐다.
또 관광 홍보 영상과 관광 홍보물이 비치됐다.
관광안내소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한편 군은 양평관광안내소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에서도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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