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투자은행(IB) 전문가로 알려진 제이슨 황을 영입했다.
28을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차기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제이슨 황이 낙점됐다. 허병훈 부사장이 지난 4월 신세계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그룹과 계열사의 재무 업무를 외부 인사에 맡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제이슨 황 부사장은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아시아마켓 본부장을 역임하며 IB 전문가로 활약했다. 자본시장 경력만 20년 이상으로, 기업 가치와 지배구조 관리를 포함한 기업금융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측은 제이슨 황 부사장은 신세계그룹 재무관리를 총괄하며 경영전략실 개편 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수익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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