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
GS리테일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대성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GS리테일 환경 경영(E)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등 사회책임 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G) 성과 등이 핵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데이터에 근거한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에 따른 영위 사업 전반의 물리적 위험도를 측정해 정량화했다.
오는 2050년까지 이상기온, 도시 홍수, 태풍 등 8개 자연재해 유형별로 GS리테일의 자산가치 손실률을 예측한 데이터로 구축됐으며, GS리테일 친환경 경영 방향성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됐다.
GS리테일은 기후변화 대응 경영 전략으로 △친환경 상품 확대 △친환경 매장 전개 △자원 선순환 등을 제안했다.
환경 중심 소비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32종의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 운영한 것이 대표사례로 꼽힌다. GS리테일은 최상위 판매량을 올리는 ‘유어스아이스컵’,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2L’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했으며, 이 상품 확대 노력은 지난해 5218억원의 매출로 환원됐다.
GS리테일은 ‘스마트에너지시스템’(SEMS), 태양광 설비 등을 구축한 친환경 편의점을 빠르게 전개하며 에너지 절감 성과도 끌어냈다.
SEMS 전개 효과로 지난해 매장별 사용 전력량은 직전년 대비 약 10% 감축됐다. 태양광 설치 매장의 경우 12만4887kWh(킬로와트) 규모의 전력을 자가 생산했는데, 이는 18만개 이상의 형광등(23W)을 1시간가량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사회책임 경영 일환으로는 △가맹점 상생 제도 강화 △협력사 판로 확대·ISO 인증 지원 △취약 계층 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공현형 매장 확대 등의 활동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지난 2020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크게 높였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상무)은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GS리테일 임직원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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