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지난달 말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한 대표는 3년간 무신사 고문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한 대표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무신사를 그만둔다"며 "앞으로 3년 간 무신사 고문으로 일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생각보다 대표로 일하는게,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게 힘들다"며 "건강을 1순위로 살 예정으로 잘 먹고 잘 쉬면서 정기적으로 운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3월 말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만호 의장이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복귀하고 조만호, 한문일, 박준모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박준모 대표가 무신사와 29CM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밭았다. 조만호 총괄 대표는 글로벌·브랜드 사업과 플랫폼 간 시너지 확대와 조율 역할을 맡았다. 한 대표는 무신사의 글로벌·브랜드 사업 대표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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