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AI의 영향력은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미래 성장동력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 ‘AI 스타트업 링크업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협의회에서 AI 생태계 내에서 기술혁신과 타 산업과의 융합,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고성장 분야 AI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발표한 레벨업 전략 추진 과제 중 하나인 2024년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경쟁률 12.8대 1을 뚫고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은 LG전자 등 대기업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클리카, 프롬디, 뉴튠, 인바이즈, 프레리스쿠너, 네이션에이, 리피치, 에이엘아이, 감바랩스, 서큘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LG전자에서 향후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탑재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매출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