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는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 전력이나 온라인에서 위협적 활동을 한 행적을 찾지 못했으며, 특정 이념에 몰입한 정황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암살미수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폭발물이 나온 만큼 '국내 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알리며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크룩스는 FBI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었다고 재확인했다.
수사팀은 크룩스가 사용한 총기는 그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AR-15 계열 소총으로 현장에서 용의자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 물질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하고 FBI 연구실에서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크룩스의 아버지는 CNN에 총격 당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려 노력 중"이라면서도 수사당국과 논의를 마치기 전까지 함구할 뜻을 밝혔다.
한편, 크룩스는 평범한 중산층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세장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설 파크에서 거주 중이었다. 이 지역 카운티 의회의 댄 그르즈벡 의원은 NYT에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고, 그의 어머니는 민주당 당원이고 아버지는 자유주의 성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러 이념 성향이 혼재한 이 지역에선 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라도가돈주곧ㆍ시키는거다전라도전재산을압수하고전라디언들다쥬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