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를 버렸다"...충주맨, 홍명보 패러디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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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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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또 한 번 강렬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K리그는 한국 축구도 아니냐", "마지막 도전을 왜 국가대표팀에서 하는 거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계속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 충주맨의 단 14초짜리 패러디 영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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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사진유튜브 충주시 화면 갈무리
충주맨 [사진=유튜브 '충주시' 화면 갈무리]

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또 한 번 강렬한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 주무관은 16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정말 긴 잠을 못 자면서 생각했던 거를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충주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 안에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 홍명보 감독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표팀 감독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은 "이게 제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긴 잠을 못 자면서 생각했던 것을 저는 저를 버렸다. 이제 저는 없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이 이어지자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K리그는 한국 축구도 아니냐", "마지막 도전을 왜 국가대표팀에서 하는 거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계속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 충주맨의 단 14초짜리 패러디 영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17일 오후 4시 기준 조회수 75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끄는 중이다.

한편 김 주무관은 과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 화제의 짤을 패러디한 이력을 갖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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