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18/20240718093244128513.jpg)
SK E&S를 합병하는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전 9시33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84%) 내린 1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합병 소식에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SK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에너지기업인 SK E&S를 합병하기로 발표했다. 합병 비율은 1주 당 1.1917417주로 결정됐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은 "양사 에너지 사업과 인적·물적 역량을 통합을 통해 현재와 미래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미래 에너지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 사업 외 발전 사업 등이 추가되며 현금 흐름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GS 사례를 볼 때 SK이노베이션의 경우에도 이익체력의 확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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