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2일 단원구 성곡동 화재와 관련,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등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단원구 성곡동 화재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하고, 건물 내 천장 붕괴 가능성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 강화를 지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화재는 21일 오전 7시 26분경 단원구 성곡동 소재 한 건물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공장으로 연소가 확대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화재 발생 후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다.
하지만 천장 붕괴 가능성으로 인해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금일 오전까지 불길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아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39명이 총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시장은 화재 발생 직후 관계 공무원들을 현장에 급파, 화재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한데 이어 선제적인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화재로 인한 도로 통제 사항과 연기 흡입 등 유의 사항에 대해 적극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은 물론,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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