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GM 노사는 교섭을 벌여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일시·성과급 1500만원 지급 등 내용이 담긴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에는 부평·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25∼26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하면 임금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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