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디스커버리 亞 주요국 판권 획득…"내년 말까지 中 100개 매장 목표"

중국·일본·동남아까지 진출…MLB와 글로벌 시장 공략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지난 1월 8일 연세대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F&F]

F&F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아시아 주요 국가 판권을 획득하고 글로벌 공략 시장에 속도를 낸다.
 
F&F는 29일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WBD(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아시아 No.1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MLB의 체계화된 성공 방정식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은 연내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시장 ‘No.1 아웃도어 브랜드’를 노린다.
 

디스커버리는 2012년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는 슬로건과 함께 일상 속에서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출사표를 냈고 출시 5년 만에 아웃도어 전체 시장 1위에 올랐다.
 
F&F는 MLB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은 물론 중동과 인도 시장까지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뛰고 있다. MLB는 2022년 해외 소비자판매액 첫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창수 F&F 회장은 “MLB의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 등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며 ”디스커버리는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리딩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