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에...힐스테이트 두정역 수혜 기대감 ↑

선도지구 지정되면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 적용

힐스테이트 두정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달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충남 천안시가 선정되면서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천안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규모로 조성돼 특화설계, 커뮤니티 등 일대를 대표할 상품성을 갖출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조성되는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돼 수혜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오는 2030년까지 천안역이 위치한 서북구 와촌동 일대 부지 4만㎡에 약 4871억원을 투입해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도시형 기술 산업) 융·복합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어반테크·모빌리티 혁신기업 50개 육성, 관련 산업 전용 투자플랫폼 구축·운영, 어반테크 기업과 함께 도시재생과 도시환경 개선 혁신모델 창출, 천안역 중심 동·서부 간 소통 활성화와 상호 상권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투자선도지구는 용적률·건폐율 완화, 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빠른 사업 추진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4700억원가량, 고용 창출은 2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의 분산,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가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 인근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천안역세권 일대에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이 줄지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천안역은 GTX-C노선 연장구간의 정차역으로도 예정돼 있고 천안역으로 접근이 좋고 약 2만가구 규모의 주거지가 형성될 두정동 일대까지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두정동 일대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천안 두정역 역세권에서 자리한 '포레나 천안 두정' 전용면적 76㎡는 7월 초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4억1900만원 대비 1100만원 상승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대에서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수혜 단지로 ‘힐스테이트 두정역’이 대두되고 있다. 이 단지는 현재 성황리에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역관계자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의 성성지구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지의 경우 3.3㎡당 1750만~1850만원 수준, 전용 84㎡ 기준 6억원 이상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2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원 후반에서 5억원 초중반 수준에 책정됐다. 

탁월한 입지 여건도 갖췄다. 우선 도보거리 두정역을 이용하면 향후 GTX-C노선 연장 구간이 계획된 천안역까지도 1개 정거장 거리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이 밖에도 단국대학교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 생활인프라를 두루 잘 갖추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희망초가 인접해 있어 초등학생 자녀들이 등하교 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북일고(자사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정동∙신부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3-8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