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최근 4주간 운영한 ‘가천국제여름학기(GISS)’를 성황리에 마쳤다.
31일 가천대에 따르면, 가천국제여름학기는 하계 방학 중 재학생들과 해외교류 대학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업과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계절학기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에게는 다양한 K-Culture 프로그램 참여기회, 재학생에게는 외국인학생과 영어집중 수업을 함께 들으며 해외연수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는 재학생 29명과 해외교류대학생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11명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 19명까지 총 59명이 참가했다.
수업은 지난달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주간(주당 2~3일, 총 30시간) 영어로 진행됐다.
오전수업은 △K-Drama(넷플릭스) △K-Pop △K-Sports 등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해 경험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K-Pop댄스 △공예 △태권도 △K-메이크업 △캘리그라피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시간 외 학생들은 △롯데월드 △서울 스카이 △국립중앙박물관 등 우리나라 주요 명소를 방문하거나 △경복궁&한복체험 △남산타워&케이블카 △한강유람선 등 우리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이밖에 조별 자유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학생들이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 박물관 등을 직접 선택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에 대한 혜택도 주어졌다.
‘Special Topics in English’ 교과목 이수로 2학점을 취득하며 프로그램 참가자 중 재학생과 해외교류학생 간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버디(Buddy)를 선발해 장학금 20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참여 학생은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 하와이 프로그램 등 해외파견프로그램을 지원하면 가산점을 준다.
한편 수료식은 지난 19일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렸으며, 금일 프로그램 참여 재학생과 해외교류대학생 5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