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계 합숙 훈련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10일 간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에서 주관한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 3학년 선수 중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선수 42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 전임 감독과 전문 지도자 4명의 지도 아래 훈련에 임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의 동계·하계 합숙 훈련을 꾸준히 유치해 오고 있으며,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를 유치·지원하는 등 한국 사격 세대 교체의 중심에 서 있다.
정정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사격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사격을 포함해 다양한 종목의 전지 훈련을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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