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노학동 배움터길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어 8월 9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배움터길 일대 3개 학교의 만성적인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움터길 일대는 소야초등학교, 설온중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한 학교 밀집지역으로, 등하교 시간에는 17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등 통학차량으로 인해 지속적인 정체가 발생해 왔다.
속초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배움터길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8억 원을 투입하여 지장물을 포함한 토지 16필지 2,928㎡를 보상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약 7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폭 10m, 연장 309m의 도로가 조성되었으며, 상·하수도, 신호등, 가로등 등의 기반시설이 완비되었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배움터길의 등하교 시간 교통난은 물론, 주변 동해대로의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학교 주변 지역 주민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배움터길의 등하교 시간 교통난은 물론, 주변 동해대로의 교통정체도 해소되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초시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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