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파라다이스, 성장 둔화에 실적 개선 지연…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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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8-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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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적 하향 및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7% 줄어든 320억원을 기록했다"며 "VIP 유치를 위한 콤프(카지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드롭액(고객이 칩과 바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1조7036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평균 드롭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드롭액은 7조원으로 팬데믹 이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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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사진=파라다이스]
현대차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적 하향 및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7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7% 줄어든 320억원을 기록했다"며 "VIP 유치를 위한 콤프(카지노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비용 증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드롭액(고객이 칩과 바꾼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1조7036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평균 드롭액이 1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드롭액은 7조원으로 팬데믹 이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직후 가파른 실적 회복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145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며 "그러나 업황이 사실상 완전 회복을 달성한 현시점에서 성장률 둔화는 필연적인데 추가 성장을 도모할 만한 전략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초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의 신축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였지만 투자 규모 대비 성장 자극 효과에 있어서 시장이 만족하기에는 다소 아쉬웠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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