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롯데케미칼, 적자 추세 지속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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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8-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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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5조2000억원, 영업적자 111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재고평가 손실 및 정기보수 기회비용 등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케미칼이 3분기에도 적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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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마켓퍼폼)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2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5조2000억원, 영업적자 111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재고평가 손실 및 정기보수 기회비용 등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케미칼이 3분기에도 적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부진 지속 및 운송용 석유 수요 감소에 따른 정유업체 및 산유국의 화학사업 증설로 구조적 공급과잉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틸렌 Capa(생산능력) 증설은 2025년 중 감소하나 누적된 공급과잉 감안 시 구조적 시황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요의 대폭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2026년 이후는 다시 중국 중심의 신규 증설 물량이 출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은 자산매각 및 Capex 축소, 경쟁력 낮은 제품 철수 등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당분간은 버텨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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