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돈 잔치' 페덱스컵 PO 16일 개막…한국선수 4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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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8-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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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전 우승 49.3억 2차전은 54.8억

  • 최종전 보너스로 1028억1000만원

  • 임성재·안병훈·김시우·김주형 도전

  • 세계랭킹 1위 셰플러 플레이도 기대

임성재왼쪽부터 김주형 김시우 등이 오는 16일 개막하는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차전에 이어 최종전까지 이어진다 사진AFP·로이터·연합뉴스
임성재(왼쪽부터), 김주형, 김시우 등이 오는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2차전(BMW 챔피언십)에 이어 최종전(투어 챔피언십)까지 이어진다. [사진=AFP·로이터·연합뉴스]
1억 달러(약 1371억3000만원) 이상이 걸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돈 잔치'라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16일 시작된다.

2024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이 오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개막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2차전인 BMW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출전 조건은 정규 시즌 결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다. 1차전 결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명은 2차전에 진출한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 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 결과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에게만 허용되는 무대다.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다.

3개 대회 모두 커트라인 없이 나흘간 진행된다.

1차전과 2차전 상금은 각각 2000만 달러(약 274억1000만원)다. 우승 상금은 선수 수에 따라서 변동된다.

70명이 출전하는 1차전 우승자는 360만 달러(약 49억3000만원)를 받는다. 50명이 나서는 2차전 우승자는 400만 달러(약 54억8000만원)를 획득한다. 나머지 선수들도 선수 수에 따라서 균등하게 배분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없다. 대신 총액이 7500만 달러(약 1028억1000만원)인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우승자인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은 보너스로 1800만 달러(약 246억7000만원)를 받았다. 투어 챔피언십 최하위는 50만 달러(약 6억8000만원)를 가져갔다.

올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4명이다. 페덱스컵 9위 임성재, 12위 안병훈, 38위 김시우, 43위 김주형이다. 

99위인 이경훈과 111위인 김성현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정규 시즌 페덱스컵 순위 10위 안에 안착하며 컴캐스트 비즈니스 보너스 220만 달러(약 30억1000만원)를 받고 기분 좋게 1차전에 나선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차전 출전이 안정권이다.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최종전 출전도 무난하다. 

임성재가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면 6회 연속이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매년 초 임성재의 목표다. 올해도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투어 챔피언십은 순위가 낮을수록 낮은 타수를 받고 시작한다. 1차전과 2차전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1차전과 2차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이면 금상첨화다. 거액의 상금과 함께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시그니처 대회 4개(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를 석권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 12일 종료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금메달마저 목에 걸었다.

그런 셰플러가 투어 챔피언십 정점에 설지가 관심사다.

강력한 대항마는 미국의 잰더 쇼플리다. 쇼플리는 이번 시즌 메이저 2개 대회(PGA 챔피언십,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림픽에서는 셰플러를 끝없이 추격했다.

눈앞에서 메이저 대회(US 오픈) 우승을 놓치고 실의에 빠졌던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한풀이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PGA 투어닷컴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회 우승을 기록한 매킬로이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셰플러는 2순위,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는 3순위, 쇼플리는 4순위다. 임성재는 14순위에 위치했다.

PGA 투어에 대항하는 LIV 골프는 17일부터 사흘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프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12번째 대회를 진행한다.

매킬로이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디섐보는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디섐보는 지난해 최종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58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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