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전 실장, 도미니카 대통령 취임식 참석…尹 축하 친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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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8-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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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개최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참석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이달 14~17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대통령 주최 환영 리셉션 및 공식 오찬 참석 △아비나데르 대통령 예방 △부통령 및 외교장관 면담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공장 시찰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경제인‧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15일(현지시간)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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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아비나데르 2기 정부서 양국 간 협력 강화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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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개최된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로 참석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이달 14~17일 도미니카공화국을 방문해 △대통령 취임식 참석 △대통령 주최 환영 리셉션 및 공식 오찬 참석 △아비나데르 대통령 예방 △부통령 및 외교장관 면담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공장 시찰 △도미니카공화국 진출 경제인‧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15일(현지시간) 아비나데르 대통령을 별도로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역내 교통 물류 허브로서 지리적 이점을 지닌 도미니카공화국의 발전 잠재력을 설명하고, 광역철도, 항만, 공항, 전력 등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했다. 

아울러 김 전 실장은 라켈 페냐 부통령, 로베르토 알바레스 외교부 장관과도 면담했으며, 현지 한국 기업 공장 시찰, 경제인·동포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중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950년 6·25전쟁 당시 물자를 지원했고, 1962년 수교한 우리의 오랜 우방국이다. 특히 2022년 중미카리브 지역 최초로 '인구 1000만·1인당 국민소득 1만불'을 달성하는 등 역내 중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성과를 바탕으로 재집권에 성공한 아비나데르 2기 정부 하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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