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이 확고한 통합 방호 대비 태세를 완비하고, 현장 대응 위주 작전 종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울진군수와 한울본부 청원경찰,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 예하 부대 등 관련 유관 기관에서 총 184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미상의 선박에서 드론을 활용해 한울본부로 접근하는 시나리오와 최근 이슈가 된 쓰레기 풍선이 발전소 인근에 낙하되는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청원경찰은 즉시 보고 체계에 따라 상황을 보고하였고, 한울본부 청경 기동타격대와 원전 내 주둔하는 군 부대가 신속히 출동해 검문소에서 접근을 통제했다.
동시에 드론 폭발 지점의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했으며, 화재진압·구조활동·폭발물 탐지·테러범 제압·쓰레기 풍선을 탐지한 후 수거하는 훈련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세용 본부장은“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방호 역량을 한층 더 향상 시킬 수 있었고, 한울본부는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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