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TR에 따르면 네 기관은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화센터는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2산단에 2028년 12월께 구축된다. 부지면적 1만8978㎡ 규모 4개 동으로 조성되는 시험인증 기반시설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0억원이 투입된다.
협약에 따라 KTR과 전북도, 완주군, 우석대는 △전북도와 완주군의 인허가·행정지원 △KTR과 우석대의 특화센터 구축사업 세부계획 수립·이행 △참여기관의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지역 우수인력 채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은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등 자원순환형 경제시스템을 구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전북도가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및 경쟁력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 마련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소차 폐연료전지 특화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전북도와 완주 지역 경제는 물론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북도, 완주군과 함께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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