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한샘, 주택 거래량 환경 악화 영향 돌파구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연재 기자
입력 2024-08-28 08:39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주택 거래량 환경 악화로 경기순환 주기를 타는 한샘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감안해도 연간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기는 건 힘들어 보인다"며 "차주인 가계의 주택 구매 자금 조달 환경이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한 시기로 점유율을 지켜서 외형을 유지하고, 시장이 회복할 때 가격으로 레버리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샘은 매해 벌어들인 공헌이익으로 고정비율 18%를 커버하면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대리점 채널 위주 매출은 한계가 존재하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자리 잡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매수의견 '중립'

사진=한샘
[사진=한샘]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주택 거래량 환경 악화로 경기순환 주기를 타는 한샘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리점 채널 위주 매출로 공헌이익률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주택 거래량은 약 49만건이다. 이는 통계치 발표 이래 가장 적었던 지난해 상반기해 비해 7.7%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50만건을 넘기지 못하면서 역대 세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정한 가이드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기준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와 총량이 제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를 감안해도 연간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기는 건 힘들어 보인다”며 “차주인 가계의 주택 구매 자금 조달 환경이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체 간 점유율 경쟁이 불가피한 시기로 점유율을 지켜서 외형을 유지하고, 시장이 회복할 때 가격으로 레버리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한샘은 매해 벌어들인 공헌이익으로 고정비율 18%를 커버하면 영업이익을 남길 수 있는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대리점 채널 위주 매출은 한계가 존재하며 온라인 채널에서는 자리 잡은 경쟁자가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한샘은 경기순환주기가 뚜렷한 산업에서 돈을 버는 회사로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4000억원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대비 35배 수준”이라며 “지금 사이클에서 30배 이상PER멀티플을 정당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