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현대H몰' 앱 전면 리뉴얼..."숏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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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8-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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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이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 앱'을 새단장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평균 분량이 60분인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률이 높은 구간을 분석한 뒤 숏폼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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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홈쇼핑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 앱’을 새단장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상품 소개 숏폼(짧은 영상)을 앱 전면에 배치한다. 기존에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이던 화면 대신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앱 화면 하단 내비게이션바 중앙에 숏폼 서비스로 연결되는 ‘숏딜(Short Deal)’ 버튼도 신설된다. 내비게이션바는 하루 평균 약 30만회의 클릭이 발생할 정도로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공간이다.

숏딜에서는 명품과 뷰티, 식품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1분 이내 숏폼이 끊임없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숏폼의 양과 질을 모두 끌어올린 게 숏딜만의 차별점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6월 평균 분량이 60분인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률이 높은 구간을 분석한 뒤 숏폼으로 자동 제작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기존 인기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던 현대H몰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한다. 고객 검색‧클릭‧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기 위함이다.

현대홈쇼핑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딜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별 시청 기록에 기반한 예상 선호 콘텐츠가 숏딜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도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녹였다”며 “이전까지 현대H몰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앱 내 고객 록인과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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